눈앞에 날파리 비문증, 10대도 실명 전조 증상일 수 있다

비문증이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는가? 

먼지나 날파리가 날아다니거나, 거미줄, 실 같은 검은 점 등이 눈앞에 보이는 듯한 증상을 있으며, 이를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눈은 투명한 젤 형태의 유리체로 채워져 있습니다. 유리체는 안구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며, 빛을 망막에 맺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유리체가 노화로 인해 수축하거나 덩어리 지게 됩니다. 노화로 유리체가 액화되면 유리체를 구성하던 섬유질 등이 덩어리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빛이 지나갈 때 그림자가 생기면서 날파리나 먼지, 실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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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인한 유리체 변성이다. 2022년까지 최근 5년간에 전체 비문증 환자 중 약 88%는 노화가 시작하는 40대 이후일 정도로 중장년층에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다른 안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안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당뇨병, 고혈압, 포도막염, 부상, 유리체에 발생한 출혈, 망막이 찢어지는 망막열공, 망막박리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혈액순환의 문제도 비문증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비문증의 치료법은 무엇인가?

비문증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비문증은 완치가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길 문제도 아닙니다. 시야의 혼탁이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레이저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합병증을 고려하여 수술 하지 않고 증상의 경과를 관찰합니다.

안과 치료가 필요한 비문증 5가지 증상입니다.

  1. 떠다니는 부유물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난 경우
  2. 광시증이 동반 된 후에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3. 시야의 바깥 부분이 가려져 보이는 경우
  4. 갑자기 시력이 저하된 경우
  5. 눈의 통증이나 출혈, 두통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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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대 젊은 층의 비문증의 원인은 무엇인가?

10대, 20대, 30대의 비문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디지털 기기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눈이 뻑뻑하고 침침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 시간이 길고,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보면 눈의 근육이 쉽게 피로해져 젊은 노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보통의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탄력이 떨어지고 딱딱해지면 이에 따라 조절력이 감소하여 가까이에 있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는 근거리 작업 능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책이나 모니터를 볼 때 눈을 가늘게 뜨거나 고개가 뒤로 빠진다면 젊은 노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젊은 층과 고령층의 노안은 발생 원인에 차이가 있습니다. 고령층의 노안은 주로 수정체의 탄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점점 심해지며 좋아지지 않습니다. 반면에 젊은 층에서의 노안은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수축하며 피로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눈을 충분히 쉬어 주게 되면 증상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다만 눈을 충분히 쉬었는데도 눈앞에 날파리가 떠다니는 비문증 증상이 계속 되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고도 근시 비문증

10~30대의 비문증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중등도 및 고도 근시와 같이 기저질환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고도 근시는 안구가 길어져서 눈을 둘러싼 망막 신경이 얇아 찢어지기에 더욱 쉽기 때문입니다.

망막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 시력 저하는 이전 상태로 회복 할 방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비문증이 나타나거나 시야 일부가 보이지 않는 경우,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거나, 색상이 구분되지 않는 경우, 눈앞이 번쩍이는 광시증이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는 변시증 등의 시력의 이상이 발생하면, 망막 치료가 가능한 안과를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 박리 고위험군과 비문증

비문증과 함께 망막 열공이 발생하여 망막 박리로 이어질 확률이 일반 환자보다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망막 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지는 상태로, 망막 박리가 망막 중심부까지 진행되면 망막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시력 장애를 일으키며, 심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망막 열공 및 망막 주변부가 정상보다 얇아져 레이저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반대쪽 눈에 망막 박리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환자, 중등도 및 고도근시 환자들이 망막박리 고위험군으로 속합니다.

막망 박리의 경우 성별, 나이를 떠나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비문증에 음식

루테인 함유 음식: 눈의 망막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시금치, 케일, 달걀노른자, 당근 등이 이러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A, C, E, B6: 눈의 세포와 혈관 건강에 필요한 항산화 물질로 오렌지, 레몬, 견과류, 콩, 잎채소 등이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눈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는 연어, 아보카도,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아연: 쇠고기, 돼지고기, 콩, 호두 등이 아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 비문증은 무엇인가요?

A. 눈앞에 날파리나 먼지가 날아다니거나, 거미줄, 실 같은 검은 점 등이 눈앞에 보이는 듯한 증상이 있으며, 이를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Q. 비문증 치료가 필요한가요?

A. 생리적인 증상은 대부분 호전되거나 적응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안구 건조증이나 눈의 피로가 동반된 경우라면 약물이나 안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비문증 증상이 심한 경우 레이저 시술이나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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